‘정한겸의 택스피어’ 연재 이미지. ⓒ그래픽=더트래커/이강 기자
더트래커 = 임백향 기자
세무는 매달 사업자의 손익을 가르고, 법인과 개인의 자산 흐름을 결정짓는 숫자의 언어다. 중요하지만 일반인에게 세법은 여전히 멀고 어렵다. 이런 벽을 허물기 위해 종합미디어 더트래커가 새 기획을 내놓았다.
더트래커는 세무 전문가인 정한겸 세무사와 손잡고 세무의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연재 코너 ‘정한겸의 택스피어’를 선보인다. 첫 연재는 오는 15일 공개되며, 이후 매월 15일 고정 연재로 독자들을 만난다. ‘택스피어(taxpeer)’라는 이름에는 세무(tax)와 자세히 들여다보다(peer)의 의미가 담겼다. 단순한 세무 해설을 넘어, 세법의 흐름과 그 이면을 함께 짚는 ‘세무 돋보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정한겸 세무사는 상속·증여부터 세무조정, 세무조사, 조세불복, 경정청구까지 세무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다. 현재 세무회계 텍스피어 대표이자 네이버 엑스퍼트 세무 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세무법인 진솔과 우주 등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고, 경희대 재학 중 제54회 세무사 1·2차시험에 동차 합격한 이력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재는 단순한 세법 해설서가 아닌, 매번 복잡하게 바뀌는 세금 제도 속에서 개인과 기업이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홈택스 신고, 상속세 계산, 양도세 절세, 가업승계와 같은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 속 세무’를 이야기한다. 특히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주요 세무 이슈를 분석하고,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바로잡는 역할도 맡는다.
정한겸 세무사는 “세법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이다. 매출·매입, 부가세, 월급명세서, 부동산 거래, 가족의 자산 계획 등에서 세금은 늘 중심에 있다”며 “이번 연재를 통해 독자들이 세무를 두려워하지 않고, 합리적인 자산 관리의 한 축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